회사에서 시스템 운영자 매뉴얼을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인프라나 서비스가 On-Premise와 Cloud 환경에 걸쳐 있을 경우, 운영에 필요한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지기 쉽기 때문에 한눈에 정리된 매뉴얼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운영자 매뉴얼을 어떤 구조로 작성하면 좋을지, 그리고 어떤 내용을 담아야 실무에 도움이 되는지 예시를 통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운영자 매뉴얼 기본 구성
운영자 매뉴얼은 아래와 같은 항목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개요 – 시스템의 목적, 구성도, 기술 스택 요약
- On-Premise 운영 – Portainer, TimescaleDB, Kafka 등 로컬 구성요소
- AWS 운영 – k3s, ArgoCD, 로그 확인 등 클라우드 관련 내용
- 공통 운영 – 백업, 복구, 권한 관리, 장애 대응 절차
예시: SmartMonitor 시스템 운영자 매뉴얼
가상의 IoT 센서 데이터 수집/시각화 시스템인 SmartMonitor를 예로 들어 매뉴얼을 작성하면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1. Portainer 운영
- 접속 URL 및 계정 정보
- 컨테이너 상태 확인 및 재시작 절차
2. TimescaleDB 운영
- 접속 정보 및 주요 테이블
- 백업 및 복구 방법
- 모니터링 쿼리 예시
3. Kafka 운영
- 브로커 및 토픽 구성
- CLI 명령어로 토픽 확인
- Kafka UI 모니터링
- 장애 발생 시 조치 방법
4. AWS 운영
- Bastion 서버 접속 방법
- CloudWatch 로그 분석
- k3s 클러스터 점검 및 Helm 배포
- Argo CD Sync / 장애 시 GitOps 대응
5. 공통 운영
- 계정 및 권한 관리 프로세스
- 백업 정책 및 수동 복구
- 장애 대응 프로세스 (로그 확인 → 조치 → 리포트)
- 정기 점검 체크리스트 (DB 용량, Kafka lag 등)
운영자 매뉴얼 작성 시 팁
- 스크린샷과 CLI 명령어 위주로 작성
운영자가 가장 자주 찾는 정보는 설정값이 아니라 실질적인 조작 방법입니다. - 장애 대응 시나리오 포함
"Kafka 브로커 장애 시 조치 순서"처럼 실제 상황을 가정한 내용이 유용합니다. - 템플릿 통일
접속 → 점검 → 조치 → 복구 같은 통일된 항목으로 문서를 정리하면 가독성이 올라갑니다. - 버전 명시
서비스나 구성요소의 버전 차이로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버전 표기는 필수입니다.
마무리
운영자 매뉴얼은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실제 장애 상황에서 운영자를 도와주는 가장 중요한 실무 자료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일단 뼈대를 잡고 점진적으로 갱신해나가는 방식이 현실적이고 효과적입니다.
정기 점검이나 배포 변경과 연동해서 매뉴얼도 계속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면 운영 효율이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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